마감 직전까지 미루고미루다 벼락치기로 일을 끝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분명 2시간 만에 끝낼 수 있는 일인데도 일주일의 기한이 주어지면 신기하게도 일주일을 모두 채워야 일이 끝이 난다. 파킨슨의 법칙(Parkinson's Law) 파킨슨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업무배증의 원칙'이라고도 하는데, 업무는 주어진 기한만큼 증가하게 마련이라는 내용으로 1955년 영국의 Cyril Northcote Parkinson이라는 사람이 처음 주장했다(관련 책: Parkinson’s Law: The Pursuit of Progress). Work expands to fill the time available for its completion. 불필요하게 업무를 복잡하게 만든다 실제로 업무를 마감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보..
왜 미루는 걸까? 심리학에서 'Time inconsistency'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습성이 있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당장의 보상을 나중의 보상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나중에 엄청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도(e.g. 건강하고 날씬한 몸), 당장의 작은 즐거움(e.g. 눈 앞에 놓인 디저트)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다. 너무 큰 프로젝트여서, 결과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어서, 잘해낼 수 있을지 두려워서 시작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다. 대부분의 새해계획이 그렇고, 자기계발이 그렇고, 버킷리스트에 올려둔 일들이 그렇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꼭 해야 하는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피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1. NOT To-do List 작성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