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투자의 기본은 주식과 채권, 현금성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라는 것이다. 1) 나누는 비중은 얼마가 적절한가, 2) ‘투자’라고 볼 수 없는 현금 보유는 왜 필요한가? 는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주식과 채권이 분산투자의 기본 자산군으로 인식되는 배경을 간단히 찾아봤다. 주식과 채권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을 가지는 것으로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미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변동한다. 일부 기업은 배당을 지급하기도 하지만 주식투자의 수익은 대부분 주가 변동에 따른 시세차익으로부터 온다. 가치 상승의 상한선이 없는 대신, 원금을 100% 잃을 위험도 존재한다. 채권은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일정기간동안 정해진 이자를 받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는다. 채무자가 파산하지 않는 한 정해진 이자와..
재테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두 가지이다.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은 왜 중요한가? ‘한 바구니’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은 왜 중요한가? 투자란, 향후에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을 사두는 것이다. 가치가 오르지 않을 거라고 판단한다면 지금 당장 돈을 쓸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미래를 위해 투자할 이유가 없다. 현금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이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가치가 떨어진다. 내 자산의 지불능력을 유지 또는 상승시키려면 물가상승을 뛰어넘는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에 투자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