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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아무렇게나 노출이 되는 것은 아니다.


광고주는 원하는 소비자를 선별해서 광고를 노출하고,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서 타겟팅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은 광고주의 캠페인 운영전략과 구글의 타겟팅 알고리즘이다. 



타겟팅 전략


광고주가 선택할 수 있는 타겟팅 전략은 수없이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전략은 아래처럼 간략하게 나눠볼 수 있다.


  • '어디에' 광고가 노출될 것인가 : 특정 사이트나 동영상 채널 등을 지정하거나, 특정 주제를 다루는 글에 광고 게재 (게재위치/문맥 타겟팅)

  • '누구에게' 노출될 것인가 : 20대 여성,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사람, 광고주 웹사이트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 등 소비자 특성에 따라 광고노출 (데모/관심사 타겟팅/리마케팅)

  • '무엇', 즉 어떤 행동을 유발할 것인가 : 쇼핑몰 방문 후 구매완료, 앱 다운로드 유도를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경우에 광고 노출 (전환 타겟팅)

  • 최대한 많은 광고노출 : 말이 타겟팅이지 '아무데나 가능한 모든 곳'에 광고를 내보내는 것을 목표로 함 (RON: Run of Network 타겟팅)



광고주가 원하는 타겟팅 전략을 설정하면, 구글은 이에 따라 어떤 사이트에 광고를 내보낼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게재위치나 문맥타겟팅의 경우, 광고를 내보낼 사이트만 분석하면 된다. 

  • 게재위치를 타겟팅하는 것은 명확하다. 특정 사이트나 동영상 채널 등의 주소를 찍어서 거기에 내보내면 된다. 

  • 문맥 타겟팅이라는 것은 글의 내용과 주제를 분석해서 그에 맞는 광고를 매칭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 리뷰에 대한 글에는 휴대폰 혹은 전자제품에 대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 연관성이 높다.


관심사, 데모, 전환액션, 리마케팅은,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 뿐만 아니라 그 광고를 보게될 방문자에 대한 분석이 함께 들어간다. (즉,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통제할 수 있는 액션이 거의 없다)
  • 관심사/데모 타겟팅은 내 사이트에 들어온 방문자의 쿠키분석을 통해서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주제 및 주사용자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광고를 내보낸다.

  • 전환액션 기반 타겟팅은, 과거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어떤 사이트, 기기, 시간대, 관심사, 광고메시지 등등의 조합이 구매나 앱다운로드 등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지를 판단하여 광고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 리마케팅은 광고주의 사이트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소비자가 내 글을 보고 있을 때 광고가 노출된다. 내 글이 어떤 글이냐 보다는 그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과거에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여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내 글에 광고는 어떻게 나가게 되나?

나의 포스팅을 게재위치 타겟팅할 광고주는 아마 없을 것이므로, 내 글에 걸리는 광고는 주로 문맥이나 관심사/데모 타겟팅에 해당하는 광고일 것이다. 전환액션이나 리마케팅도 해당사항이 있겠지만, 글 자체보다는 여타 다른 요인들(e.g. 방문자의 과거 사이트 방문이력 등)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블로거 입장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 

광고를 보는 사람 중 몇 명이나 클릭을 할 것이냐인 클릭률은 광고의 관련성, 매력도 등에 영향을 받게 된다. 광고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적을 것인가, 배너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들 것인가는 전적으로 광고주의 역할이다. 관련성 있는 위치를 찾는 것도 구글 알고리즘의 역할이기는 하지만, 광고가 게재되는 글을 쓰는 입장으로서 블로거도 어느 정도 할 일이 있다. 

문맥 타겟팅이나 관심사/데모 타겟팅은 기본적으로 그 글의 '주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 글의 '문맥'이 명확해야 한다. 도대체 무엇에 대한 글인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노트북 광고를 쏴줘야 할지, 보험사 광고를 쏴줘야 할지, 성형외과 광고를 쏴줘야 할지를 판단하기 쉽게 만들어줘야 한다. 하나의 글에 명확한 하나의 주제를 담고 있으면 문맥을 파악하기 쉽다. 내 글의 정체성이 모호하면 그만큼 타겟팅을 하기가 애매해진다. 

  • '관심사'나 '데모'의 경우,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성향이 명확한 것이 유리하다. 그건 다시 내가 제공하는 글의 일관된 주제, '문맥'과도 어느 정도 통한다. 즉, 전자제품 리뷰를 꾸준히 올리면 '전자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테고 전자제품 광고주에게는 매력적인 광고 타겟팅 대상이 될 수 있다.

  • 글의 주제와 관련성이 높은 광고가 게재되었을 경우, 그 글을 읽고 있는 방문자들이 광고에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다. 그들에게 '유용한' 정보일 가능성이 높으면, 자연히 클릭이 발생하게 된다.


모범답안 같겠지만, 블로거의 입장에서 할 일은 명확한 주제가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많이 생산해 내는 것이 답이다.



광고의 단가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광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내가 설정할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따로 간략히 정리해볼 예정이다. 미리 밝히지만 비법은 없고, 결국 동일한 결론에 도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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