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채권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사를 읽으며, 금리와 채권 가격이 어째서 반대로 움직이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금리’와 ‘채권 가격’의 용어부터 헷갈렸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어떤 자산의 ‘금리’ 즉, 이자율이라고 하면 그 자산이 약속하는 수익률을 칭할 때가 많고, ‘가격'이라고 하면 그 자산의 첫 구매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산이 약속하는 수익률이 떨어지는데, 어째서 그 자산의 가격이 올라갈까?라고 생각하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금리'와 ‘채권 가격'의 용어에 대해 명확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a) 금리가 떨어져서, b) 채권 가격이 올라갔다’라는 말을 좀 더 자세히 풀어보면, 기존에 발행된 채권의 이자율에는 ..
서두에 미리 밝힙니다. 블로그의 광고 클릭단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광고의 단가가 결정되는 원리를 설명합니다. 끝까지 읽다보면 허무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드센스의 클릭당 단가(Cost Per Click, CPC)는 매 클릭마다 가격이 다르게 결정된다. 어떤 때는 클릭 한번에 몇 천원이 들어오는가 하면, 1/10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 들어오기도 한다. 클릭단가는 경매에 의해 결정된다 내 글에 광고를 노출시키고 싶은 광고주가 둘 이상인 경우, 누구의 광고를 보여줄 것인가는 매번 경매에 붙인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광고가 바로 최종적으로 입찰경쟁에서 1등을 한 광고다. 입찰결과 순위를 결정짓는 것 중 하나가 광고주의 입찰가이고, 최종 클릭단가도 이 입찰가 내에서 결정된다. 입찰..
광고가 아무렇게나 노출이 되는 것은 아니다. 광고주는 원하는 소비자를 선별해서 광고를 노출하고,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서 타겟팅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를 결정하는 것은 광고주의 캠페인 운영전략과 구글의 타겟팅 알고리즘이다. 타겟팅 전략 광고주가 선택할 수 있는 타겟팅 전략은 수없이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전략은 아래처럼 간략하게 나눠볼 수 있다. '어디에' 광고가 노출될 것인가 : 특정 사이트나 동영상 채널 등을 지정하거나, 특정 주제를 다루는 글에 광고 게재 (게재위치/문맥 타겟팅)'누구에게' 노출될 것인가 : 20대 여성,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사람, 광고주 웹사이트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 등 소비자 특성에 따라 광고노출 (데모/관심사 타겟팅/리마케팅)'무엇', 즉 어떤 행동을 ..